대구국세청, 세무서장 회의 개최

2019-02-03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 달 31일 8층 회의실에서 권순박 청장을 비롯한 지방청 국․과장과 14개 세무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국세행정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세무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순박 청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을 감안해 경영여건이 어려운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제외,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올해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요건 완화로 대상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장려금 수혜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영세사업자․일용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다수의 성실납세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고의적․지능적 탈세와 세법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절차는 철저히 준수하되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성실납세문화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정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하는 세무서 중간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납세자의 불편, 고충사항을 진정성 있게 경청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소통역량과 혁신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