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난해 영업익 408억 기록...전년比 89% 증가
2019-02-02 김은경 기자
한진이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40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에 비해 89% 증가한 수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전날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17년에 비해 8% 증가한 1조9508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17년 470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 508억 원 흑자로 전환됐다.
한진은 주력사업인 택배사업의 성장, 해운·항만물류사업의 재정비와 대형 고객사 유치를 통한 수지 개선으로 2017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아울러 한진은 자산재평가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부채비율을 2017년 말 182%에서 지난해 말 143%로 39%p 개선했다.
한진은 앞으로도 택배사업의 공급 능력 지속 확충, 육운을 중심으로 한 물류사업 강화, 국제우편물 확보 등 포워딩 사업 활성화와 비용절감을 통해 매출 향상, 수익성 제고와 함께 재무구조를 더욱 안정화 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 사업을 필두로 지속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