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최초 왼손잡이 가능한 캠코더 출시

2011-03-03     강세훈 기자
삼성전자가 왼손잡이도 사용할 수 있는 캠코더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3일 세계 최초로 '스위치 그립' 기능을 적용한 풀HD 캠코더 'HMX-Q1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캠코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아시아에 비해 왼손잡이 비율이 높은 유럽과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다.

본체를 180도 회전시키면 캠코더에 내장되어 있는 G-가속센서가 작동해 캠코더의 각종 메뉴를 동시에 회전시킴으로써 촬영환경이나 신체적 특성에 상관없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광학 10배줌 슈나이더 렌즈와 BSI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어두운 곳에서 촬영시 노이즈가 적다. 이를 통해 선명한 화질의 풀HD(1080p/60i) 동영상과 490만 화소급 고화질 정지영상도 찍을 수 있다.

2.7인치 터치 LCD를 적용했으며, 스마트 터치 UI와 원 버튼 조작 컨셉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HMX-Q10의 색상은 국내에 도입되는 블랙을 비롯해 해외에는 티탄 그레이, 블루, 핑크까지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출고가는 54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