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노조 “차기회장, 부적격 인사 좌시 않겠다”
2011-02-28 기자
노조는 성명을 통해 “정권의 논공행상을 위한 낙하산 인사로 선임된 관료나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특성과 현안을 이해 못하는 소위 외부전문가가 산업은행의 발전을 가로 막아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산업은행 발전을 담보할 인사의 투명한 선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산업은행 독자생존을 위한 비전과 산업은행 주도의 민영화를 실현할 의지가 확고하며 경영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의 선임만이 산업은행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정부는 유력관료의 이름을 언론에 흘려 동향을 살필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합리적인 인사원칙을 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인사에서의 공정을 실현하고, 여기에 직원을 포함시켜 산업은행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