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폴리텍 김아람 씨, 자격증 5개 취득 성공

2019-01-30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 이하 진주폴리텍) 해양설비과 김아람 씨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전문대학 컴퓨터정보기술과를 졸업한 후 일본 IT 기업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업무를 하면서 5년간 근무하다 일본 기업 퇴사 후, 한국에 귀국해 기술을 배워 취업할 것을 결심했고, 가족들의 권유로 진주폴리텍 해양설비과에 입학하게 됐다.

김 씨는 입학 후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진로해양 플랜트 산업의 전문기술인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교수님들의 노하우와 실무위주의 교육에 김 씨의 노력이 더해져 총 5개의 자격증(가스기능사, 방사선비파괴검사기능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비파괴검사 교육과 신 장비(방사선비파괴검사 장치, 초음파비파괴검사 장치)가 방사선비파괴검사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김아람 씨는 “교육과 실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고 해주셨던 해양설비과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석천 등 여러 기업체를 통해 합격 소식을 받고 어느 곳을 선택할 지 고민 중이다.

한편, 진주폴리텍에서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국비지원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학년도 정규과정 주간1년 전문기술과정 교육생을 오는 2월 1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나이·학력·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기술을 배워 취업할 수 있는 뜻만 가지고 있으면 입학할 수 있으며,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이 어려운 청년들은 기술을 겸비해 취업의 문을 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