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 다할 것”
2004-10-29 김정욱
그러나 양 의원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보람’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총장과 국회의원의 업무에서 공통된 점이 있다면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는 보람”이라고 한다.양 의원은 “총장의 마인드와 정책에 따라 학교와 학생들의 위상이 달라지고 더 나아가 학생들의 장래가 달라진다”며 “총장시절에는 2만여명의 조선대 학생들을 위해 자리의 중요성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자리의 중요성을 항상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은 업무의 범위와 대상이 너무 넓기 때문에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양 의원은 전한다. 상임위 활동을 비롯한 자신의 지역구민의 문제, 또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의정활동 중심으로 삼는 그는 “어느 한 지역도 타 지역에 비해 낙후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더욱이 양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동구)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인구가 타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이에 대한 해법을 빨리 마련하기 위해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광주, 호남을 비롯해 각 지역의 청년실업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양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절대 게으름 피우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흐트러지면서 게을러지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양 의원은 초심을 지키기 위해 수시로 그의 다짐을 되새긴다.의정활동 가운데 힘든 점으로 ‘지역구민 문제’, 그리고 지역민과 이해관계가 연계돼 있는 ‘단체’들 문제라고 양 의원은 밝혔다. 양 의원은 지역민, 그들과 이해관계가 있는 ‘단체’들 중 어떤 쪽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지역민들과 ‘단체’들의 충돌은 양 의원에게 큰 부담이 된다. 양 의원은 “지역구인 광주를 아시아의 문화도시로 건설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의정활동 목표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