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새 CEO에 이유일 공동관리인 유력
2011-02-21 정병준 기자
쌍용차 관계자는 21일 "마힌드라측에서 다음달 초 회생절차 종료를 앞두고 있는 쌍용차의 CEO 선임절차를 밟고 있다"며 "현재 이유일 공동관리인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아직 CEO 선임과 관련한 마힌드라측 입장을 통보 받은 게 없다"며 "법원에도 아직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리인은 2009년 2월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쌍용차 기획재무본부장이던 박영태 상무와 함께 공동 관리인에 선임됐다.
지난 1969년 현대차에 입사, 1999년까지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해외부문 사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