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중, 한국장학재단 주최 대학생 동계 재능기부 캠프 실시

2019-01-29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산 자인중학교(교장 이성호)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대학생과 재학생이 일대일 매칭으로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동계 재능기부 캠프’를 실시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자인중학교와 매칭된 동국대학교 등 전국 12개 학교 소속 대학생들 12명과 5일간 진로 및 학습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매시간 대학생들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래포를 형성해갔고 정규수업 중 시간상의 제약으로 인해 하지 못했던 체험위주의 수업,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능동적 수업을 실시했다.

아이스 브레이킹, 나만의 집 만들기, 걱정 인형 만들기 등 살아있는 체험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학생들이 몸을 많이 쓰는 체육 수업을 선호하다보니, 운동장에서 미니 운동회를 실시할 때는 가히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체험 후 2학년 김모 군은 “사실 별로 기대를 안했어요. 너무 많은 대학생들이 오다보니 친해지기도 힘들고 또 지루하고 재미없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아이스 브레이킹, 나만의 집 만들기, 요리, 과학 실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고 특히 우리가 먹을 요리를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 때는 뿌듯하여 성취감이 느껴졌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인중학교는 작은학교가꾸기 사업을 2년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는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동계 재능기부 캠프 참여로 다양한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찾도록 돕고, 다방면에 능한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