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대표가 사심 없어야 공명정대한 공천 가능... 난 사심 없다”

"알파고를 통해 공천 혁명을 이뤄낼 것”

2019-01-29     고정현 기자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정우택 의원이 28일 “공천에 알파고 시스템을 도입 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일요서울TV 인터넷방송 ‘주간 박종진’에서 “당대표가 사심(대권)이 없다면 공명정대한 공천이 가능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권 주자들은 사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 자기 사람을 심을 수밖에 없다”라며 “대표가 사심만 없어도 공명정대한 공천 60%는 달성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공천의 벽이 너무 높은 탓에 정치권에 인재들이 진입할 수가 없었다”라며 “나는 사심이 없다. 알파고를 통해 공천 혁명을 이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상향식 공천으로 후보가 정해져도 상대를 이길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지 않나” 라며 “상향식 공천과 전략적 공천의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