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암 투병 중 악화, 생존자 23명

2019-01-29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28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3.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이날 오후 1041분경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 할머니가 영면했다고 전했다.

김 할머니는 암 투병으로 3주 전부터 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 중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730분경에는 피해자 이모 할머니도 운명을 달리했다.

두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중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앞서 지난해 125일 김순옥 할머니가 별세한 데 이어 지난달 14일 이귀녀 할머니도 뇌경색 등 건강악화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