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스리랑카에서 교육봉사활동 등 해외 현장실습 진행

2019-01-28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스리랑카에서 교육봉사활동 및 의료시설 견학 등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실습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관하는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 및 위상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 중에서 20명을 선발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스리랑카 국립 콜롬보대학 전통의학연구소, 코리안 클리닉, 아유르베다 교육병원, WHO 사무소, 스리랑카 복지부 등 의료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취약지역 NGO 아동교육시설을 방문해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스리랑카 Gamege 복지부장관이 학생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가지기도 했다.

해외 현장견학단을 이끈 유왕근 보건복지대학원장(글로벌헬스케어센터장)은 “학생들은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보다 심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또한 대학의 특성인 전통의료와 보건의료를 융합하여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2016년부터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에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전국 9개 대학만 선정된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돼 몽골, 베트남 등에서 해외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