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방치자전거 수리해 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

2019-01-28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버려진 폐자전거 중 사용가능한 자전거 35대를 종합사회복지관과 저소득층에 지난 24일 기증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달서구는 지난해 자전거 보관대 및 공공장소 등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176대를 수거하여 수리 불가능한 자전거는 부품 등으로 활용하고, 이중 사용 가능한 자전거 35대는 수리하여 상인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3년간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버려진 방치자전거 419대를 수거하고, 이 중 수리 완료된 자전거 155대를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기증하여 생활환경 개선과 나눔문화 확산의 1석 3조 효과를 거두어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가 무단으로 방치되는 일이 잦아 수거 및 처리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수리 완료한 자전거를 복지관 등에 기증하여 나눔문화 확산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