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호 LS전선 사장 "샐러드보울형 인재 되라"

2011-02-14     김정남 기자
손종호 LS전선 사장이 신입사원 입문 교육 기간 중 열린 특강에서 "조직 내에 녹아드는 용광로가 아니라 재료 고유의 특성을 살려주는 샐러드 보울(Salad Bowl)형 인재가 돼 달라"라고 주문했다.

손 사장은 다음달 2일까지 한 달 동안 경기 안성에 위치한 LS미래원에서 실시하는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는 신입사원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LS전선이라는 큰 틀 안에서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뜻이라고 LS전선 관계자는 설명했다.

손 사장은 이어 "세계화, 사업모델 혁신, 인재육성·지속가능경영은 세계 1등이 되기 위한 세 축(軸)"이라며 "향후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직원 10명을 포함해 총 59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신입사원들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글로벌화(化)와 실무 중심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전력·통신·기기·소재·솔루션·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제품의 전 세계 시장 현황 및 LS전선의 해외진출 상황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LS전선의 비전과 전략, 핵심가치를 이해하는 등 회사에 적합한 인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과정 우수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와 포상금 지급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