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양 등에서도 통화하는 위성휴대전화서비스 출시
2011-02-08 정옥주 기자
KT의 위성휴대전화 서비스는 세계 1위 위성통신사업자인 인말새트사의 위성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원양선박, 원정탐사, 자원개발, 건설현장 등 해양 및 오지 근무자들도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음성통화 뿐 아니라, 한번에 160자까지 보낼 수 있는 문자메시지(SMS)기능, 보이스메일, GPS(위성항법시스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 가능한 데이터 통신 서비스도 연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GPS 기능은 사용자가 위치한 곳의 위도, 경도 등의 좌표데이터를 단말에 표시해주고 이를 상대방에게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다.
이 밖에 원양선박의 경우 중계기를 설치하면 선박 내부 어디에서나 통신을 이용할 수 있어 비상상황에서도 긴급하게 통신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전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요금이 동일하다. 통화료는 위성휴대전화와 일반전화간 통화는 분당 960원, 이동전화와의 통화는 분당 1140원이다. 다양한 패키지요금과 정액요금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