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 구입 적기는 '설 5일전'
2011-01-24 나호용 기자
aT(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경북지사는 본격적인 제수용품 구매시기를 맞아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설 제수용품 구매적기 정보를 23일 발표했다.
aT가 최근 3년간 주요 제수용품의 도·소매가 추이(설 직전 19일간)를 분석한 결과, 사과와 배 등 과일류는 설 5일전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금치와 대파는 가격과 신선도를 감안해 5일전이 구매적기라고 했다.
쇠고기도 5일전, 명태는 설에 최대한 임박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분석했다.
배추와 무는 올해의 경우 산지기상 여건에 따라 가격변동폭이 커 정확한 예측이 어렵지만 2∼3일 전 구입이 적당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지역의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 25개 설 제수용품을 비교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 구입비용이 21만7982원으로, 대형유통업체 30만8350원보다 2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수요가 늘고 있는 쇠고기·사과·배·조기 등의 가격이 상승했으나 정부의 성수품 비축물량 공급확대와 대형유통업체의 할인행사 등으로 가격상승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설 제수용품 가격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