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나선다

25일부터 2월 1일까지 6일간, 주민과 공무원 등 800여명 참여

2019-01-24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25일부터 2월 1일까지 공무원들 뿐 아니라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이 함께 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소비심리위축과 대형마트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공직자가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고, 관내 9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참여 한다.

25일 관문상가시장을 시작으로, 28일에는 대명신시장, 29일에는 성당시장, 30일에는 영선신시장, 31일에는 명덕·남부·광덕·대명중앙시장, 2월 1일에는 봉덕신시장을 찾는다.

6일간 펼쳐지는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남구청 공무원과 문성병원, 대구은행,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하나새마을금고 등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단체와 주민 등 800여 명이 동참한다.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농·축·수산물 등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훈훈한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명절을 맞아 시장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도 느끼고, 알뜰하게 제수용품도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명절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