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또 아이폰 어댑터 폭발사고
2011-01-18 강세훈 기자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과 함께 제공되는 충전용 어댑터가 폭발하는 사고가 국내에서 발생했다.
아이폰 사용자 안모씨는 다음 아고라를 통해 "새 아이폰 충전기 어댑터가 터졌다"며 폭발한 흔적이 있는 어댑터 사진를 함께 공개했다.
안 씨는 특히 "쓰던제품도 아니고 새 제품을 받아서 처음으로 충전을 하려고 꼽는 순간 터져 황당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어댑터는 아이폰을 충전하기 위해 이를 콘센트에 꽂고 USB를 연결하게 해주는 것으로, 아이폰 구매시 제공되는 정품이다.
아이폰 관련제품의 폭발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이폰3GS가 도입된 직후인 지난 2009년 12월 같은 부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아이폰 충전부분과 충전 잭을 연결하는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