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설 대비 행복택시 증차 운행

- 마을별 기존 운행 횟수에 2배 증회 운행, 특별수송 대책 시행 - 교통편의 도모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19-01-23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함안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설 연휴를 맞아 벽지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행복택시를 기존 운행 횟수에 두배 증회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증회 운행은 설을 맞아 재래시장 방문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벽지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행복택시 특별수송 대책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대상마을은 기존 행복택시를 운행하는 9개 읍·면 34개 마을로서 택시 운행은 마을별 기존 운행 횟수인 32~80회에서 64~160회로 2배 증회 운영된다.

군은 지난 18일 9개 읍·면에 행복택시 증회 특별수송 운영 방침을 시달하고 이장 회의를 통해 해당 주민들의 이용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군에는 총 71대의 행복택시가 버스승강장으로부터 0.8km 떨어진 마을마다 운행되고 있으며 통상 운행횟수는 마을별 거주 인구수 비례 32~80회 정도 된다. 운행시간은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시내버스 기본요금(1인당 13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는 매년 꾸준히 이용횟수가 늘어 지난 한 해에만 이용횟수 1만 4980회, 이용인원수 2만 99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