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 묘지 관리 '웰컴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2019-01-22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망우리공원의 묘지관리 기능과 함께 묘역에 대한 정보제공과 편의·휴게시설을 지원하는 '웰컴센터(가칭)' 설계공모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최종 당선작은 모노건축사사무소(정재헌)가 응모한 작품 '낙이망우(樂而忘憂)'가 선정됐다.
시는 향후 망우리공원 남북으로 위치한 중랑숲과 용마테마공원을 연결해 역사문화벨트로 설정할 계획이다. 이 중심에 '웰컴센터'도 건립한다.
이번 공모는 지명공모로 국내 5개 팀을 지명해 작품을 접수했다. 심사위원회는 건축, 조경 등 관련 전문가 6인의 심사위원과 1인의 예비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심사위원회를 운영했다.
당선작 '낙이망우(樂而忘憂)'는 큰 건축물을 입구에 배치해 공원 이용객들의 시각적·경관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저층부에 회랑공간을 만들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시는 1등 작품 외에도 2~5등 작품으로 ▲2등 종합건축사사무소 금성 김용미 ▲3등 이손건축 손진 ▲4등 건축사사무소 아뜰리에17 권문성 ▲5등 건축사사무소 M.A.R.U 김종규를 선정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망우리공원 웰컴센터 건립을 통해 '공동묘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서울둘레길과 망우리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편안한 쉼터와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