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인터넷 투표로 여성운영위원 등 뽑아

2004-10-25      
한나라당은 19일 여성·청년·네티즌 운영위원 11명을 발표했다. 이는 현장투표없이 지난 7~13일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 의한 것.그러나 당초 예정된 결과 발표일인 15일 보다 사흘이나 늦어졌다. 같은 이메일로 등록된 선거인이 최대 254명에 달해 한나라당은 선거인등록자가 6명 이상인 경우 5표만 인정, 그 이상은 무효화하는 방안을 채택했다.전재희 통합선거관리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네티즌을 대상으로 선거를 하다 보니 이메일 과다 중복이라는 복병을 만나 어려움이 있었다”고 문제점을 시인했다.이번 한나라당의 인터넷 선거는 각 연령층과 지역성등 대표성도 확보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당내에서는 인터넷 투표로 체면만 구겼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