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가장 듣고 싶은 소식은 '경기호전'

2011-01-03     박상권 기자
2011년 신묘년에 직장인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소식은 무엇일까.

3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430명을 대상으로 2011년에 듣고 싶은 소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호전'(83.5%)이 1위를 차지했다.

민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제상황이 작년보다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무엇보다 큰 것이다.
이어 '빈부격차 감소'(49.5%)가 뒤를 이었다.

경제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고른 ‘분배’역시 희망하는 직장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또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직장인의 평생 소망인 만큼 '부동산가격 안정'(42.6%)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정치인 부정부패 척결'(41.9%), '범죄율 급감'(33.3%), '남북관계 긴장완화'(29.3%), '노사관계 안정'(24.2%), '한국제품의 세계적 선전'(16.0%), '스포츠의 국위선양'(6.5%)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2011에 가장 새롭게 바뀌어야 하는 분야는 무엇일까.

'정치'(51.9%)가 절반 이상의 응답률을 보이며 단연 1위에 올랐다. 이어 '경제'(36.0%), '사회'(9.5%), '문화'(2.6%) 순이었다.

한편 많은 직장인들은 올해가 작년보다 나을 것이라고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작년과 비슷할 것'(52.1%)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작년보다 나을 것'(45.1%)이라며 희망을 갖는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또 '작년보다 나쁠 것'(2.8%)이란 전망은 소수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