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상태로 운전 중 발작 일으켜 인도 돌진…보행자 3명 부상

2019-01-18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몰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냈다.

1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50분경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투리스모 차량이 주행 방향의 반대쪽 인도로 돌진했다.

이 차량은 인도에 있던 40대 여성 1명을 치었으며 옆에 있던 여성 2명은 차량을 피하다가 발목을 다쳤다.

운전자 A(37)씨는 운전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고를 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