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 ‘제2회 교육발전 교관 워크숍’ 개최
- “선배 교관들의 꿀팁 대공개! 우리는 똑똑(TalkTalk)하게 교육합니다!” - 임기만료 교관의 성공적인 교육경험ㆍ노하우 공유 및 공군 교육훈련체계 발전을 위한 토의 진행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공군 교육사령부(교육사령관 소장 최근영)는 15일, 사령부 대강당에서 임기만료⋅신임⋅현직 교관과 조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교육발전 교관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임기만료 교관의 교육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신임 교관의 교관역량을 강화시키고 이를 통해 공군 교육훈련체계를 발전시키고자 마련됐으며, 우수 교관의 교육경험을 소개하는 2018년 우수 연구보고서 발표와 2019년 교육훈련분야 현안과제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공군 교육훈련체계 발전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2018년 우수 연구보고서 발표는 기본군사훈련단 신병제3훈련대대 소대장 이은식 상사(부사후 169기)가 ‘도전소대(BMI 26 이상인 과체중 훈련병 집중관리 소대) 조기체력 증진 및 체계적 관리방안’을,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지상레이더정비교관 정종태 상사(항과고 29기)가 ‘교보재 제작 및 활용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행정학교 인사교육교관 유창림 중위(학사 136기)가 ‘군내 학습자 특성 이해를 통한 학습참여도 향상’을, 정보통신학교 전술항공통신체계정비교관 조만수 상사(항과고 27기)가 ‘고사양 교육콘텐츠 및 자체 CBT(Computer Based Training) 제작⋅활용 수업’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특히, 지난 10개월 동안 5개 차수 총 275명의 도전소대 훈련병을 훈육한 기본군사훈련단 이은식 상사는 “기초체력이 부족한 도전소대 훈련병들을 위해 입영전형주간부터 코어(Core)강화 운동 등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훈련병들의 부상률을 낮추고 전 차수 평균 5.75㎏, 개인 최대 19.3㎏라는 체중감량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결과는 “운동을 강요할 수 없는 입영전형주간부터 교관이 훈련병들에게 기초체력 증진의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자발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공군 교육훈련체계 발전토의에서는 참가자들이 2019년 교육훈련분야 주요 현안과제인 ‘공군 통합인성교육체계’, ‘교관연구모임 운영’, ‘이러닝 콘텐츠 M-kiss 전환’ 등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정보통신학교 운항관제교관실 신임 항공관제교관 조기영 상사(부사후 173기)는 “선배 교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평소 궁금하던 분야의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니, 교관 정식 임명 전 멀게 만 느껴지던 교수법 연구와 교안 작성, 교육생 관리방안에 대해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워크숍을 기획한 공군 교육사 교육훈련부 학교교육처장 권혁제 중령(공사 43기)은 “교관들이 교육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얻은 교육경험은 책상에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올해 워크숍에서 도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정예 공군인을 양성하는 공군 교육훈련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