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어르신이 만든 반찬 문 앞까지 배달해요"

밑반찬 배달사업 '야미야미' 시작

2019-01-14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4일 어르신들이 밑반찬을 만들고 이를 각 가정에 배달까지 해 주는 일명 '야미야미'를 시작했다.

'야미야미'는 서대문구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서대문시니어클럽이 지난해 10월 서울시의 어르신 일자리 시범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구는 보조금 2200만원이 지원받았다. 

15명의 어르신들은 전문요리학원인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의 교육을 이수한 뒤 직접 반찬을 만들고 배달한다.

반찬 메뉴는 주 단위로 바뀐다. 모든 반찬은 예약 주문과 동시에 당일 조리해 가정까지 배달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야미야미 사업처럼 주민 생활과 밀착된 시장형 일자리가 노인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