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평년 기온 회복...대기 상태 건조
10일은 전국 대부분이 평년 기온으로 되돌아오겠다. 다만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하강할 것으로 드러난다.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10도, 강릉 1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2도, 제주 5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8도 등으로 헤아려진다.
대기는 건조 상태를 이어하겠다.
전날 충남서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특히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 이하고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라며 "오늘 해안과 산지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의미하는데, 수치가 적을 수록 건조하다.
아울러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진입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 농도를 띠겠다. 다만 수도권·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일 수도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동해남부먼바다는 오늘 오전부터 다시 강풍이 불면서 높은 물결을 보이겠다.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남해안 밤에는 비가 올 수도 있겠다. 제주도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