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붕서 태양광 패널 설치하던 50대 베트남 노동자 추락
2019-01-08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8일 오전 10시 40분경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모 전기 관련 업체 공장 지붕에서 베트남 국적 일용직 노동자 A(55)씨가 15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다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한 달 전 입국한 A씨는 태양광발전시설 시공업체에 일용직으로 취업해 지난 7일부터 해당 공장에서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공장 지붕에서 패널 설치 작업을 하다 플라스틱 덮개가 부서지면서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시공업체 측의 안전 규정 준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