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 ‘도서지역 치매예방 병원선’ 운영

2019-01-08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 보건소는 9일 도내 병원선 진료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지역 치매예방 병원선’을 운영한다.

사천시 도서지역 저도, 신도, 마도 등은 80%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치매 유병률이 높은데 반해 내륙에 비해 의료접근성이 낮고 의료복지서비스 이용제한이 많아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높아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내용은 저도, 신도, 마도 지역의 경남도 병원선 순회 진료 시 치매예방사업과 병행해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및 리플릿 제공, 치매예방운동법 교육 등 도서지역 주민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천시 도서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외부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도서지역 맞춤형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유영권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도서지역 치매예방 병원선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의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치매 예방 자가 관리 능력 향상으로 의료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형평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예방사업 관련 문의는 사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관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