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추진…론스타 지분 51% 매각

2010-11-16     김민자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 51%를 하나금융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나금융은 현 주가 시세에 10% 이상의 프리미엄을 추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분 평가가치는 현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38억 달러(4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양사는 이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수주 안에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금융지주 인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