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발목관절 치료제 156억 원 공급 계약 체결
SK바이오랜드와 국내 독점 계약 체결
[일요서울ㅣ 광주 임명순 기자] 국내 바이오 업계 선두 주자인 메디포스트은 SK바이오랜드와 발목관절 적응증 카티스템®의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발목관절 적응증에 대한 카티스템®의 독점판매권을 계약상대방에게 부여하는 내용으로 본 계약은 발목관절증에 대한 카티스템®의 품목허가 이후 개시되는 공급계약이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고, SK바이오랜드는 국내 상업화를 위한 발목관절 적응증 확장 임상을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임상시험이 종료되고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SK바이오랜드는 메디포스트로부터 카티스템®을 공급받아 국내 발목관절 적응증 환자를 대상으로 독점 판매하게 된다.
카티스템®(CARTISTEM®)은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으로써,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ICRS grade IV)의 무릎 연골결손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2년 1월 식약처로부터 세계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전세계 줄기세포 치료제중 유일하게 1만병 바이알 이상이 팔린 제품이다.
세계 최초의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손상된 연골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연골 재생 수술을 받고 호전되어 큰 화제가 된 재생의약품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 7년간 무릎연골치료 분야에서 1만병 바이알 이상 판매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는 발목관절 환자들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해 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다수의 발목관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시하게 되며, 양 사의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외에 기관지폐이형성증치료 및 예방뉴모스템®과,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예방 뉴로스템®을 개발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