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별인터뷰] 백군기 용인시장, ‘필작어이(必作於易)’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하다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표본 삼다 “기본에 충실해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하고 열과 성을 다할터”

2019-01-06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참된 지도자는 고통을 감수할 줄 아는 너그럽고 헌신하는 마음의 소유자다. 참된 진리는 그러한 마음에서 형성된다.

나폴레옹도 그랬고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도 그랬다. 그들은 그러한 진리를 믿었고, 그 진리는 그들을 위대함으로 인도했다.

우리는 그러한 진리를 알지만 실현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쉽게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백군기 용인시장’은 포기하지 않고 그러한 참된 진리를 몸소 실천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용인을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그의 진리를 용인에 심어가고 있다.

이제 용인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그와 함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변화를 향해 힘차게 정진하는 중이다.

- 2019년 새해가 밝았다. 기해년을 맞이하는 각오는?

희망에 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돼지 해 중에도 황금돼지의 해라고 한다. 돼지는 예부터 복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지고 있다.

모두가 황금돼지 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변화하는 세계정세에서 우리는 지금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 세계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제가 다시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선 일자리 부족, 가계부채 급증 등 해결해야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남북한 화해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차세대 이동통신기술(5G)이나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기술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105만 대도시로 성장한 우리 용인시도 수많은 도전과 난제들을 극복하고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나는 올해 용인시 모든 구성원께 ‘기본으로 돌아가자’를 강조하고자 한다. 지난 해 다진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본격적으로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다.

- “스마트 교통도시를 위해 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도시철도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그 계획을 밝힌다면?

보라교사거리 일대 지방도 315호선을 확장하고, 고기동~동천동간 도시계획도로와 동백~상하동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주요간선도로인 용인 남사에서 동탄 간 6.9km 국지도 82호선은 설계비 5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국지도 84호선 개설과, 마평~모현간 국지도 57호선 계획 또한 조기 확정토록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기흥역~오산역간 분당선 연장과, 에버랜드에서 남사를 잇는 도시철도를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이며, 동백에서 성복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민 여러분의 대중교통 환승편의를 위해 주요 도시철도역 등 거점을 연결하도록 버스노선도 차질 없이 정비할 계획이다.

-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 여러분의 삶을 넉넉하게 할 ‘경제자족도시 계획’을 주창했다. 그 구체화를 위해 무엇을 행할 것인가?

‘2035년 용인도시계획’이 확정된 만큼 우리 시 100년 미래 계획의 큰 획을 긋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대한민국을 선도할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리 시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고 인접 시와는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향후 10년간 120조 규모의 민간투자 사업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트 조성사업을 우리시에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용인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장님의 정책 대안은?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와 공공인턴사업, 사회적기업 등을 통한 용인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실시하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주차여건을 개선하고, 지역화폐를 도입해 지역자금 유출을 막겠다.

특히 특례보증‧이자차액 보전 등으로 자금조달을 돕고, 디자인 컨설팅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와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계획은?

활성화가 필요한 구도심 지역엔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입법조치도 허가 기준을 강화하는 등 조속히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전국 최우수 안전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시민안전을 지키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학교안전지원사업과 시민안전을 위한 CCTV 확충 등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은 재정 여건을 감안해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1000만 그루 나무심기 등을 추진해 푸르름이 가득한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문화·체육·관광 도시로 시민의 삶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시장님의 실천 방안은?

부모와 함께하는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고 문화사각지대에 머물던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오케스트라도 창단하겠다.

우리 시의 정체성과 문화의 품격을 높이도록 문화재 정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청년 주도의 청년문화 활동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가 보유한 다양한 관광자원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 역사와 문화를 곁들인 스토리텔링 관광, 야간 관광프로그램 등을 특화할 방침이다.

특히 용인시민체육공원은 축구센터와 연계해 합리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급진전되는 고령화와 소득 불균형을 해소할 배려의 복지도시 정책을 지향했다. 그 해답은?

읍면동 통합 복지서비스 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읍면동의 복지허브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용인형 친정엄마 서비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취업준비생 건강검진 지원, 임산부 건강서비스 확대, 어르신 건강 지키미 프로젝트 등 용인시민만의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향해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실행 방안은?

우리 시 미래를 위해 중요한 교육 투자는 연도별 예산편성 로드맵에 따라 임기 내 일반회계의 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전국최초 초등학생 학습 준비물 구입비를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계속 지원하며, 고3에만 지원하던 고교 급식비는 올해부터 전 학년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된다.

낡은 교육시설을 개선하고, 꿈이룸 교육, 맞춤형 진학·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우리시만의 시책들도 확대해나갈 것이며, 초·중·고 전체학교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여 학생들의 건강 증진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엄마들의 아이 돌봄 고민을 풀어주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중심의 ‘다함께 돌봄 센터’를 설치하고 ‘용인형 아동친화도시’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 시민의 시정 참여의 확대로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무엇인가?

갈등해결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에 이어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 청원게시판을 운영해 시민이 신뢰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용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 끝으로 새해를 맞아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지방재정분권 3법이 국회를 통과해, 100만 대도시의 특례시 지정을 포함한 지방자치법 개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례시 지정으로 조직·재정 등의 권한이 확대되면 우리 용인시는 새로운 도약의 호기를 맞게 된다.

그럴수록 우리는 초심을 잃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기본부터 충실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본다.

노자 도덕경에 천하난사 필작어이(天下難事 必作於易)라는 말이 있다. 이는 기본에 충실해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하고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올 한해 나부터 필작어이(必作於易)의 자세로 뛸 각오이다.

지금 우리는 명품도시 용인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딛고 있다. 우리 아들·딸 손자들이 자랑스러워할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희망찬 기해년의 새날이 밝았다. “힘차게 솟는 저 태양처럼 자랑스러운 용인시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제안해 본다.

소망하는 대로 모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