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음주운전 시의원 사퇴 촉구!

"고양시민에게 먼저 공개 사과하고 스스로 의원직에서 사퇴하기를 바란다"

2019-01-06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고양시의원들은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민주당 소속 채우석 시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고양시의회 의원들은 "이번사건은 윤창호 법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음에도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새해 첫날부터 낮술을 하고 음주운전사고를 낸 것이다. 또한 민주당 채우석 의원은 과거에도 교통사고 특례법위반으로 벌금 300만 원을 받은 전과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밝히며 "모범을 보여도 시원치 않을 선출직 공직자의 이런 끔찍한 사건에 고양시의회는 재발방지를 위한 신속한 의회 윤리위원회 회부와 더불어 최고수준의 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 고양시의회 의원 일동은 음주운전 청정 정당, 음주운전 청정 의회를 선언하며, 향후 자유한국당 고양시의회 의원의 음주운전 적발시 출당을 원칙으로 함을 밝히며, 고양시의회의 조속한 윤리위원회 구성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행동하는 시민운동가로 알려진 강태호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창호 법이 주요한 사회적 큰 이슈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윤창호 법을 비웃고 있는 채우석 의원은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 생활에 모범을 보여야 할 정치인이 이런 행동을 보인 것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 소속 채우석 의원은 의회 윤리위원회를 떠나 고양시민에게 먼저 공개 사과하고 스스로 의원직에서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이고, 다른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고 밝히며,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