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구청장 '골목·골목 소통’ 직원들 나몰라

10층 병원시설 건물 진입로 수년째 무허가 콘테이너 점유…주차장 무용지물

2019-01-04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 독배로 420-1 용현시장 입구 동신메디컬 지하2층 지상 10층 건물(연면적 4천97㎡, 2014년 6월 준공) 진입로가 무허가 콘테이너박스가 수년째 점유하고 있어 건물주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이 건물의 경우 앞쪽은 독배로는 4차선 도로(주정차 금지구역)로 주차가 불가하고,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인 뒷길 인주대로에서 123번길 소방도로와 건물 주차장으로 연결하는 진입로에 무허가 콘테이너가 점유하고 있어 주차가 불가한 실정이다

더욱이 지하 2층 주차장은 24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 시설이 되어 있지만 무용지물이 되고 있어 4년째 세입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어 건물주가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건물주는 “미추홀구 관련부서와 소방당국에 수차례 걸쳐 무허가 건물을 철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부서 간에 서로 미루면서 돌아오는 말은 기다리라는 말뿐이다”면서 “행복한 골목골목 부르짖는 김정식 구청장의 진실된 마음인지 묻고 싶다”며 격정 토로했다

게다가 민원제기 후 교통정책과에서 주차장시설이 고장 등으로 정상작동이 안된다는 지적에 1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보수공사를 하고도 주차장을 사용치 못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 건물 주차장 문제로 건축과와 건설과 연관 담당자들이 토론한 것은 맞다”면서, “현재 컨테이너 판넬 주인은 잠적한 상태이며, 철거를 위해 지난 해 12월에 현황측량은 끝냈고, 서면으로 정리하는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