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화재안전특별조사 2단계 돌입

- 창원시, 소방․건축․전기 등 54명 17개 조사반 편성해 추진

2019-01-04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화재안전특별조사 2단계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7월부터 단계별 추진되는 이번 정책은 대형 화재참사를 예방하고 건축물 위험성 평가 및 소방활동 DB를 구축하고자 전국단위로 시행되고 있다.

건축물에 대한 소방·건축·전기·가스분야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미비한 부분은 자진개선기간 내 시정을 유도하고 이행치 않을 시에는 행정명령, 기관통보 등 행정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1단계 조사반은 지난 6개월 간 창원시 다중이용업소 등 3670개동을 조사해 과태료 5건, 행정명령 80건, 기관통보 588건 등 위법·불량사항에 대해 조치했다.

올해 1월 출범하는 2단계는 소방·건축·전기 등의 분야별 전문가가 54명 17개의 조사반을 편성해 오는 12월까지 7621개동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권순호 본부장은 “화재특별조사는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건축물과 상주 거주하는 건축물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인 만큼 불량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개선과 조사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