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아침까지 한파…낮부터 영상권 진입
2019-01-03 강민정 기자
새해 들어 연이어 지속되던 한파가 3일 아침까지 세를 떨치다 낮부터 누그러 들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내륙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중부내륙에서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9도, 춘천 -14도, 강릉 -3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1도, 제주 4도 등으로 예측된다.
다만 기상청은 "낮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7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기상청은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전했다.
대기 확산이 흐름이 좋아 미세먼지는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의 농도를 나타내겠다. 다만 충북 등 일부 중부 내륙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여겨진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