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미세먼지 '보통'~'좋음'…건조주의보 조심
2019-01-02 강민정 기자
새해 이틀째인 2일도 맑고 추운 날씨를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1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라도와 충청남부에는 새벽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드리우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와 울릉도, 독도가 1cm 내외로 관측된다.
중부지방과 일부 경북 내륙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헤아려진다.
2일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9도, 춘천 -14도, 강릉 -4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4도, 광주 -2도, 대구 -5도, 부산 -3도, 제주 4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7도 등으로 여겨진다.
기상청은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 해상에서 파도는 0.5~3.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높아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건조 특보에 따른 주의 사항도 있다.
충남서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