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올해 초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 언급
2019-01-01 박아름 기자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날인 1일 올해 초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굳건히 자리 잡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3차례 열렸고 북미 정상회담도 열리면서 남북관계가 70년 분단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전환되는 역사적 한 획을 그었다"며 "2019년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정말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다.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서 이 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간 청와대 오찬 전 독대했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따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올해 초 남북 정상회담에 관한 내용이 오갔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대표의 신년인사회 발언이 주목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에 관한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그는 신년인사회 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의 역대 대통령 참배 후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