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별인터뷰] 서철모 화성시장, ‘삶의 길’이 열리는 화성을 꿈꾸다
‘소통’은 곧 화성 발전의 ‘푯대’ “시민들의 눈높이와 상식에 맞는 행정으로 오직 화성 발전에만 매진하겠다.”
[일요서울ㅣ화성 강의석 기자] 성경에 ‘푯대’라는 말이 있다. 이는 ‘목표로 세우는 기둥’을 의미한다. ‘목표’가 있다는 것은 곧 ‘꿈’이 있다는 것이다.
그 꿈의 위대함을 믿으면 성공으로 이어지고 무한한 ‘발전’을 가져온다.
여기 소통과 변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화성에서 지금 새로운 꿈이 시작되고 있다.
민선7기의 출범과 함께 새롭게 시작된 화성은 미래 후손들의 주춧돌이 되기 위해 힘차게 정진하면서, 화성의 꿈을 향해 혼신의 노력으로 비상하고 있는 중이다.
시민 모두가 주인이며 벗임을 주창한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민들은 그의 지도력을 믿는다. 화성의 꿈은 그로부터 시작된 만큼 곧 현실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 민선7기가 시작된 2018년이 지나고 2019년 새해를 맞이했다. 민선7기 첫해 무엇을 수행했으며, 새해의 각오는?
▲ 밝고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 ‘황금 돼지의 해’이다. 이름만으로도 풍요롭고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
2019년, 나를 비롯한 화성시 공직자는 변함없이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우직하고 충실한 여러분의 벗이 되고자 한다.
또한 시민들의 눈높이와 상식에 맞는 행정으로 신뢰 받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할 생각이다.
민선7기가 시작된 후 시민들의 생각을 듣고 소통하는 일에 가장 역점을 두었다.
그래서 시민들께 더 가까이 가고 더 많이 듣기 위해 혁신읍면동제, 지역회의, 시민소통광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능한 공직자를 과장급, 국장급으로 우선 승진시켜 읍면동에 배치해 그곳에서 의욕적이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동탄출장소 개청은 구청제의 본격적 시작이다. 즉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읍면동에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주는 자치와 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이라 볼 수 있다.
지난해는 ‘권역별 지역회의’를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를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지역 대표를 선출했다.
숙의와 공론의 장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제안은 우리 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여겨진다.
또한 시민들에게 존경받는 종교지도자와의 모임을 정례화 시켜 화성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종교적 가르침과 삶의 지혜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자신의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시정에서 소외되는 분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시정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제안할 수 있는 소통 시스템인 온라인 시민소통광장을 만들었다. 이는 시민의 소리를 듣겠다는 나의 의지에서 출발한 것이다.
- 민선7기 화성시의 가장 큰 변화는 공정한 인사였다. 이 변화의 시너지 효과와 향후의 계획을 담는다면?
▲ 민선7기의 가장 큰 변화는 공정한 인사에서 시작됐다. 공무원 노조에서 제시하는 인사원칙을 100% 수용할 것을 제안하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인사에 반영했다.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라고 한다.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서로 신뢰할 수 없다. 신뢰하지 않으면 협력할 수 없다.
공직자 서로가 신뢰하고 시민들에게 신뢰 받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화성시의 기분 좋은 변화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민선7기 화성시는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성장과 모습에 집중하지 않겠다. 성장과 발전의 이면을 뒤돌아보고 성과를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바른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 2018년 화성시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화성의 미래를 준비했다. 무엇인가?
▲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서부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재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송산그린시티 구역에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를 공식 출범하여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도시로 화성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를 통해 서부지역이 더 이상 낙후된 곳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구심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우리의 노력은 화성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화성시는 자연이 미래의 삶터이자 쉼터라고 생각한다. 미래세대에게 되돌려줄 생태습지, 화성갯벌을 지키고 보존하는 노력이 곧 미래를 준비하고 가꾸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노력은 화성습지가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되어 람사르 습지에 등록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서해안 철조망 제거사업은 분단과 고통의 공간을 평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중이다.
미래에 물려줄 환경, 생명의 보고인 서해안 갯벌에 군 공항을 이전하려는 계획은 시대착오적이다.
생명의 보고, 평화의 지역인 화성으로 군 공항을 이전하려는 계획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 배움과 키움이 든든한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했다. 이를 위한 시장님의 대안은?
▲ 학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여 화성형 공동보육 시설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 그리고 교육당국과 보조를 맞춰 공보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
화성시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창의성 교육을 강화하겠다. 즉 자유학년제 확대, 시립청소년 예술단 창설, 재능기부은행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실현에 도움을 주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니세프의 ‘화성시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이들의 권리가 존중받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올해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3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개소를 설치하여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화성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조화로운 화성시를 만들고자 했다. 그 해답은?
▲ 땀 흘려 수확한 농작물과 힘든 어업활동의 결실물이 제값으로 팔리는, 안정적 수요와 공급을 예측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유통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푸드통합지원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어업인회의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농정에 반영함으로써 농정 협치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그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시민이 안심하는 이상적 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한 방침은?
▲ 치안이 불안한 도시는 시민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
파출소, CCTV가 많아도 완전하게 안전하지는 않다. 우선 이웃끼리 서로 어울리고 협력하는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이와 함께 화성형 자율순찰제 도입을 위해 지역순찰 인력 200여 명을 채용하는 등 시민 참여형 치안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안전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후 처방이 아닌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삶의 여유와 문화적 감성이 자라는 도시, 삶의 질이 향상된 도시를 늘 염원했다. 그 완성을 위한 정책방향은?
▲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수많은 축제를 연 2회 집중적으로 진행하여 화성형 축제를 만들겠다.
시장 위주의 개막식 행사를 최소화하고, 행사 준비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성시만의 축제문화를 만들 계획인 것이다.
또한 일상에서 여가를 즐기고 문화체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즉 시민들의 민간 문화체육시설 이용을 지원하고 민간과 중복되는 시설 건립 및 사업을 지양하여 건강한 문화체육 육성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 역사를 기억하고 보존하여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고 미래로 나아가는 화성시를 만들고자 했다. 이를 위한 시장님의 방향설정은?
▲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019년에도 역사의 교훈과 가치를 전하고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2019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예우, 3․1운동 만세길 조성, 독립기념관 건립, 초․중등학생 역사유적지 방문사업 등을 추진하여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역사적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 끝으로 시민과 그리고 2400여 공직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2018년 화성시는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며, 결과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열린 시정을 펼쳐왔다.
하지만 여기서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본다. 더 큰 내일을 위해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며 미래로 나아갈 것이다.
2019년 화성시는 상식, 혁신, 포용의 가치를 중심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려 잘살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는 중이다.
시민들이 행복한 화성시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76만 화성시민, 공직자 여러분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도 모든 분들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