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자신에게 가장 힘이 되어준 대상 ‘가족’ 66.3%로 가장 높아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66.3%)이 ‘가족’에게 가장 큰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12월 정례조사에서‘2018년 올 한해 자신에게 가장 힘이 되어준 사람 혹은 대상이 있다면, 누구입니까?’는 질문에 66.3%의 응답자가 ‘가족’이라고 응답했다.
‘가족’을 제외하면, ‘친구’8.7%, ‘본인’7.1%, ‘직장동료’4.6%, ‘연인’3.8%, ‘반려동물’2.8%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제3자가 아닌 자기 자신인‘본인’(7.1%)이 다른 응답에 비해 적지 않은 응답비율을 보여 눈에 띄는 결과를 보였다.
먼저, 가장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 또는 대상이 ‘가족’인 응답(66.3%)은 여성(71.4%)이 남성(61.3%)보다 높았고, 연령별로 40대(70.6%),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3.8%), 직업별로는 가정주부(75.5%),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9.6%),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72.4%)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친구’라는 응답(8.7%)은 남성(10.3%)이 여성(7.2%)보다 높았고, 연령별로 만19세~29세(14.3%), 권역별로는 광주/전라(13.6%), 직업별로는 학생(14.8%),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9.8%),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8.4%)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본인’이라는 응답(7.1%)은 남성(8.7%)이 여성(5.6%)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만19세~29세(11.4%), 권역별로는 서울(9.2%), 직업별로는 농업/임업(63.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1.0%),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7.8%)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에 이루고 싶은 것 ‘가족건강’,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건강’, ‘가정의 행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12월 정례조사에서‘2019년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음 중 무엇입니까?’는 질문에 ‘가족건강’이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돈 많이 벌기’15.9% > ‘여행다니기(헤외/국내)’9.1% > ‘내 집 마련’6.2% > ‘로또당첨’5.7% 등 순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2019년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는 질문에 ‘건강’, ‘가정의 행복’이라는 응답이 각각 30.9%, 30.6%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경제적 풍요’10.2% > ‘좋은 인간관계’8.5% > ‘자신의 능력개발’6.3% > ‘취미생활/여가’5.9% 등 순으로 조사됐다.
2019년에 이루고 싶은 것이 ‘가족건강’이라는 응답(43.6%)은 남성(43.6%)이 여성(43.5%)보다 높았고, 연령별로 60세 이상(65.0%), 권역별로는 광주/전라(48.0%), 직업별로는 농업/임업(83.3%),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1.6%),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50.5%)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돈 많이 벌기’라는 응답(15.9%)은 남성(17.9%)이 여성(13.9%)보다 높았고, 연령별로 40대(20.1%), 권역별로는 강원/제주(30.5%), 직업별로는 블루칼라(23.6%),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8.1%),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18.0%)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에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건강’이라는 응답(30.9%)은 여성(32.2%)이 남성(29.6%)보다 높았고, 연령별로 60세 이상(45.6%),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8.0%), 직업별로는 농업/임업(55.3%),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5.4%),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34.5%)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가정의 행복’이라는 응답(30.6%)은 여성(32.3%)이 남성(29.0%)보다 높았고, 연령별로 30대(44.0%), 권역별로는 서울(36.8%), 직업별로는 가정주부(35.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1.3%),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3.2%)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경제적 풍요’라는 응답(10.2%)은 여성(10.4%)이 남성(9.9%)보다 높았고, 연령별로 50대(11.5%), 권역별로는 인천/경기(12.0%), 직업별로는 자영업(12.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1.6%),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10.9%)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12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 79.8%, 유선 20.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9.6%(유선전화면접 6.0%, 무선전화면접 11.3%)다.
2018년 1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