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인근 해상 낚싯배 화재....인명피해 없어

2018-12-30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경남 통영시 홍도인근 해상에서 30일 오후 12시 6분경 낚시객 등 8명이 타고 있던 통영선적 6.67톤 낚시배 A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승선원9명은 인근에 있던 낚싯배 C호에 의해 구조됐지만 낚시배는 전소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6분경 통영시 홍도인근 해상에서 통영선적 낚싯배 A호(6.67톤, 승선원9명)에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해 선장 B(45)씨가 인근에 있던 낚싯배 C호 선장에게 사고사실을 알리고 C호 선장 이모(47)씨가 통영해경으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으로 1000톤급 등 경비함정 4척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주변 항해하는 선박 대상으로 구조 협조 요청했다.

이후 인근 낚싯배 C호에 사고선박 승선원 9명이 전원 옮겨 타 인명피해는 없으며, 곧이어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에서 소화포 등을 가동해 화재진화를 실시했다.

A호는 30일 오전 8시경 통영시 용남면 원평항에서 낚시승객 8명을 태우고 출항했으며, 승선원 9명은 구조정으로 다시 옮겨 타 통영해경 전용부두에서 하선했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다.

통영해경은 “사고선박 A호 전소됐으며 당시 기관실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승객 진술 참고해 선장 및 관계자 상대 조사를 진행해 사고원인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