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공직기강 특별감찰“이번 명절 조심”

2010-09-14      기자
김승환 교육감 취임 후 첫 명절을 앞두고 강도 높은 감찰 활동이 실시된다.

지난 5일 전북도교육청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달 6~17일까지를 특별감찰기간으로 정하고, 감사담당관을 총괄 반장으로 3개조 13명의 직원을 투입해 감찰을 실시한다.

주요 감찰 대상은 근무기강 해이 행위 등 복무실태, 공사시공 및 물품 납품 등 업무 관련자로부터 명절 인사 명목의 금품·선물 수수 행위와 공금관리 실태, 보안 및 시설관리 소홀 등이다.

도교육청은 감찰활동 결과 비위 사실이 드러나거나 위반사실이 적발될 경우,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지난달 12일 14개 시·군 중 12명의 교육장을 교체한 후 가진 첫 기관장 회의에서 이번 명절 때 어떠한 형태의 비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