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이철휘 캠코 사장, 일본대 강의
2010-09-14 기자
지난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철휘 사장은 일본 대학에서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일본 히도츠바시대 대학원을 졸업, 일본통으로 알려진 이 사장은 당분간 가족과 떨어져 일본 도쿄에서 혼자 지낼 예정이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 1일 금융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의 표명 후 이 사장은 “지난 6월말 사임하려했으나 저축은행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인수, 새 경영진 구성,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완결 등 시급한 사안 때문에 사임 시기를 미뤘다"며 “현안이 마무리된 이 시점이 사임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달 30일 포스코 측과 대우인터내셔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자산관리공사는 대우인터내셔널 보유지분 35.5%(보유주식 수 3580만주)를 매각해 공적자금 1조7579억 원을 회수했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금융위원회가 이 사장의 사표를 수리할 경우 사장 선임 절차를 밟는다. 자산관리공사는 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사장 후보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