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불법 국제결혼업자 64명 적발

2010-08-31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조만기)은 지난달 19일부터 1개월간 국제결혼 중개업체 불법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행위를 한 중개업자 64명(외국인 2명 포함)을 적발, 결혼 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월 23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과장 광고가 47명(73.4%)으로 가장 많았고 무등록영업 14명(21.9%), 등록증대여 1명(1.6%), 기타 사범 2명(3.1%) 순이었다.

이번에 적발된 A씨(44)는 지난해 2월 의령에서 자신의 처를 통해 알게된 베트남 현지 여성을 소개받아 1인당 500만 원의 알선료를 받고 무등록 국제결혼 중개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 창원 진해구에 결혼정보 업체를 차린 B씨(48)는 실제로는 결혼이 100% 성사 되지 않았음에도 생활정보지에 ‘국제결혼 100% 성사 가능, 성사될 때까지 책임을 진다’는 허위·과장 광고를 게재한 혐의로 단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