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기 사장 “시장 점유율 3등분이 목표다”

2010-08-31      기자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8월 23일 “현재 양강 체제인 화장품 구도를 3강 체제로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기능성 셀 에너지 화장품인 ‘리엔케이(Re:NK)'를 출시하는 것으로 9월부터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오는 2014년까지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해 국내 톱3 화장품 기업으로 키우겠다”며 “기존 480만 명의 고객과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코디 조직망을 활용해 방문판매 위주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가비율이 경쟁사보다 높은 이유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그는 “원료가 더 들어가는 의미는 아니다. 예를 들어 오일이 들어갈 경우 그레이드를 높이는 방식이다. 참고로 리엔케이의 경우 의료용 오일이 첨부된다. 그 부문의 원가가 비싸다는 의미다. 제품에 소재까지 고급화 했다. 방문판매는 광고가 많이 필요치 않다. 하지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초기 광고는 진행한다. 충분히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