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해병대 부대 방문… ‘안보’ 통해 ‘결집’ 노린다

2018-12-26     박아름 기자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26일 연말을 맞아 전방 해병대 부대를 방문한다.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이날 해병대 2사단 관할 경기도 김포 일대 전방 지역을 찾아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손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전방 부대 및 OP(관측소) 소초를 방문하고 해병 프로젝트 관람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장병 생활관을 방문하고 장병들과 점심 식사를 가질 예정이다. 당초 손 대표는 젊은 장병들을 위해 치킨 등을 준비해 '11'까지도 고려했으나 외부 음식 반입 등의 문제로 금일봉 형식으로 격려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다.

손 대표의 이 같은 안보 행보는 당내 불거지는 균열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해석된다. 보수 진영에서 강조하는 안보 행보 등을 강조해 당내 보수 인사들의 탈당 명분을 지우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