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서울역 20분'…GTX-A 27일 착공, 2023년말 개통 예정
2018-12-25 강휘호 기자
경기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동 등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식이 27일 오후 1시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하루 전날인 26일 해당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GTX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의 도심 고속전철(최고 시속 180㎞)로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A노선 개통시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80% 이상 단축돼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A노선 사업을 통해 여유로운 출근길과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을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리고 싶다”며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계획기간내 차질없는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