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고강도 세무조사 돌입 왜?

2010-07-13      기자
SK그룹의 계열사인 SK C&C 분당 본사에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요원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였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SK그룹의 공식적인 지주회사는 SK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최태원 회장이 SK C&C를 통해 SK그룹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SK C&C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에 대해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국세청은 지난 4월 말 롯데그룹 내 IT서비스 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에 이어 지난달 초에는 대림산업 주력 계열사인 대림아이앤에스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어 IT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전방위 세무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설이 업계에 광범위하게 나돌고 있다. 때문에 SK C&C도 조사원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8일부터 두 달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