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멤버 이민혁 '아버지'도 채무 논란..."1억 원 중 6천만 받았다"
이민혁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상황 파악 중
2018-12-20 신희철 기자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또다시 연예인 가족 채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에는 그룹 '비투비' 멤버 이민혁(28)의 아버지다.
A씨는 2008년 8월 이민혁의 아버지에게 1억 원을 빌려줬지만 5000만 원만 돌려 받았고, 나머지 돈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9년 만인 지난해 아버지 이 씨와 다시 연락이 돼 남은 돈 중 1000만 원을 받았으나 또 연락이 끊겼다고 했다.
이민혁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최근 연예인 가족을 겨냥,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는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연예인 부모로부터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많다. 현행법에 따르면, 자식은 부모의 빚을 대신해서 갚을 의무는 없다. 일부에서는 연예인이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인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에서는 사적인 문제를 공적인 통로로 폭로, 빚을 받아내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잇따른 폭로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