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 사랑나눔행사 가져
주민과 기업체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 위한 따뜻한 온정 펼쳐
2018-12-19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동구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위원장 김재문)는 19일 아양아트센터야외광장에서 '2018 동구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업체, 종교단체, 공공기관, 봉사단체, 공무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전달했다.
모여진 쌀 1만4990kg와 성금 6천8백만원 중 쌀은 독거어르신, 중증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 1000여세대 및 무료급식소 6개소에 전달되며, 성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의 갑작스러운 질병, 화재, 실직 등의 긴급구호 및 명절 쌀나눔사업, 교복나눔사업, 폭염 선풍기 지원사업, 집수리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치는데 쓰여진다.
1999년도 IMF 경제위기 당시 실직과 생계위기 등 지역의 문제를 주민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출범한 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는 주민이 주민을 돕는 민간조직으로 대구지역에서 동구가 유일하게 20개 전 동 위원회가 조직되어 올해로 20년째 동구 주민을 위한 든든한 복지파수꾼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기철 동구청장은 “추운날씨에도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모든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이같은 사랑의 온기가 우리주위 이웃에게 골고루 퍼져 따뜻하고 살맛나는 동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