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해안동 새마을부녀회, 동지 맞이 경로당에 사랑의 팥죽 봉사

2018-12-18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 해안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안옥란)는 동지를 맞아 팥죽을 쑤어 액운을 쫓던 세시풍속을 되살려, 손수 만든 팥죽과 동치미, 잡채를 경로당 3개소 및 독거어르신 등, 평소 팥죽을 드시기 어려운 어르신 200여분께 따뜻한 팥죽을 대접했다.

해안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경로체육대회, 사랑의 김장나눔 등 해안동의 대소사를 솔선수범하여 왔으며, 매년 복날에는 경로당의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여름을 나시도록 삼계탕 나눔 행사를 펼쳐 오는 등, 해안동 어르신들 모시기에 앞장서 왔다.

안옥란 해안동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 팥죽나눔 행사를 처음으로 하게 되어 팥죽이 어르신들 입맛에 잘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정성은 세상 어느 팥죽보다 더 많이 들어갔기에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며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정장환 해안동장은 “차가운 날씨지만 새마을부녀회의 따뜻한 온기가 해안동을 훈훈하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