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연수원, 대구외국어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한원경) 대구외국어영재교육원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교육연수원 민들레홀에서 학생 92명과 학부모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외국어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중1~2, 영어 ▲중3, 영어 ▲초5~6, 중국어 ▲중1~3, 중국어 ▲중1~3, 일본어 과정으로 구성된 대구외국어영재교육원은 올해 5월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외국어 능력 신장을 위한 수업 및 다양한 연구프로젝트 수업, 영재캠프 등 총 90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했고, 외국어 재능을 기부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기 위해 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영어프로그램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외국어영재교육원의 주요 운영결과 보고와 함께 수료증 및 기념품을 수여하며, 수료생들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함께 시청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장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수아(월배중, 3학년) 학생은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심도 있는 내용을 배우고 다양한 그룹 프로젝트 활동을 통하여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 수업을 시작한 지 일 년이 지난 지금, 영어 실력과 생각하는 힘이 부쩍 늘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수료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매 시간 너무나도 즐겁게 수업에 참여해서 기쁘고 대견하다. 학부모 공개수업을 통하여 다양한 활동을 재미있게 수업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외국어영재교육원은 2003년 9월에 대구외국어고등학교 영재학급에서 출발해 2010년 대구외국어영재교육원으로 승격되었고, 2015년에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부로 운영기관이 변경되어 올해까지 총 135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